현이가 오면 항상 하게 되는 고민
오늘은 뭘 먹지?
어른들 음식만 챙기기도 힘든데 여기에 아이음식을 추가해야 하니 고민 2배
할머니는 오늘의 요리로 마파두부를 만들기로 했다
어른들이야 매콤하게 만들면 된다지만 아이 입맛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케찹넣어 색만 내고 매콤이 아닌 달콤하게 한 어린이용 마파두부
한입 먹어본 현이는 바로 멘트가 나온다
"역시 할머니는 최고의 요리사야"
이럴 때 마다 생각나는건 '말 한마디에 천냥빚 갚는다는 것'
자그마한 것 하나에도 고마워할 줄 알고
그것을 바로바로 표현해주는 현이
언제나 무언가를 해주고싶게 만든다
2023/1/14